안녕하세요 써니입니다.
전 어릴 때부터 통영에 살아왔지만
섬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객님들이 섬에 대해 물어보시면
당당히 안 가봤습니다!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섬 투어를 해보자고 생각을 했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첫 섬은 <소매물도>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가기 위해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가려고 하면 비가 오고 가려고 하면 태풍이 왔었습니다.
드디어 2019년 9월 8일에 배에 승선을 했고
소매물도를 갈 수 있다는 기쁨에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일본에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결국
소매물도는 가지 못하고
대매물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 하하.. 하하하
그래도 갔으니 구경은 잘 했고 예쁜 사진 많이 찍었고!
너무나 만족한 섬 여행의 시작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사진 보시면서 이국적인
한국의 섬을 구경해보시죠!
이 지도는 대매물도에 있는 사진이고
당금 마을에 있는 안내 지도입니다.
저는 대항 마을에서 내렸는데
본인들이 알아본 트레킹 장소에 따라
대항 마을 선착장
당금 마을 선착장
이 둘 중에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보통 섬 여행 책자에 적힌 트레킹 코스는
매물도 해품길
당금 선착장 - 전망대 - 한산초등학교 매물 분교 - 동백 터널 - 홍도 전망대 - 장군봉 - 대항 마을
참고하세요!
참 대매물도, 소매물도의 차이는
소매물도는 간단한 트레킹 산책 같은 트레킹이고
대매물도는 진짜 트레킹이니
대매물도 가실 땐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전 갑자기 대매물도를 간 경우라
그냥 대항 마을에서 내렸고
산책로로 산책하며 당금 마을로 갔습니다.
매물도를 가는 여객선 터미널 배 시간 표는 포스팅은 해놨으니 참고하셔요^^
https://blog.naver.com/choisseoa/221634822141
배를 타고 매물도까지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거 같고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이런 장관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는
1시간 4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참 대매물도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었어요.
꼭 가실 땐 충무김밥을 사들고
들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꼭 육지로 들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항상 차나 버스로 여행을 하다가 배로 이동을 하니
정말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빨간 등대도 느낌 있어 보이고 설레었던 여행의 시작 사진이네요^^
매물도를 가시다 보면 이렇게 비진도를 경유합니다.
전 비진도도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비진도는 젊은 커플들이 많이 놀러 가더라고요 ^^
저도 꼭 가보려고요!
비진도는 산호빛 섬으로 유명한 섬이고
'미인이 많은 섬'이라 하여 '미인도'라 일컬어졌다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곳을 꼭 가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미인이 되기 위해!
여긴 역사적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왜적과
해전을 벌여 승리한
'보배스러운 곳'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저희 고객분들 중에는 비진도를 가기 위해
매년 저희 호텔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예쁜 섬입니다.^^
갈매기들이 쉬는 섬도 보이고요~
갈매기들한테 새우깡을 주는 승객들도 계시더라고요^^
통영에는 155개의 섬이 있고 거기서 44개의 섬에만
사람들이 살 고 있습니다.
여기가 제가 가려고 했던 소매물도입니다.
너무나 아름답죠?
제가 가본 어느 해외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줬습니다.
전 저곳을 꼭 갈 거예요!!!!
태풍 영향으로 내리지 못하는 소매물도..
너무나 아름다운 소매물도를 뒤로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소매물도를 뒤로하고..
5분을 더 가서 내린 곳은 대매물도입니다^^
내린 곳은 대항마을이고
아까 말씀 드렸지만
보통 섬 여행 책자에 적힌 트레킹 코스는
매물도 해품길
당금 선착장 - 전망대 - 한산초등학교 매물 분교 - 동백 터널 - 홍도 전망대 - 장군봉 - 대항 마을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매물도의 탐방로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해품길'이라 명명했다라고 합니다~
제가 봐도 저 코스가 트레킹 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거 같지만
힘들게 산행하고 왔는데 대항 마을에는
매점이 보이지 않으니..
좀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였고 사진도 너무 잘 나와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렇게 트레킹 하시는 분들을 위해 파란 선을 그려놨고
따라가시면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전 산행을 할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30~40분 걸리는 산책코스로 갔고
저 같이 준비를 안 하고
대매물도 가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ㅋㅋㅋㅋ
고추가 이 날 저의 모습처럼 더워서 말라 가더라고요 ㅎㅎ
산책로로 가는 트레킹 코스로 그냥 평탄한 길을 가다가 비포장도로가 나왔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와서
아름다운 배경을 볼 수 있었고
야생화과 식물 터널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당금 마을이 보이고 저기 어유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손에 잡힐 듯 가깝네요^^
어유도란 이름이 붙은 섬은 희귀식물과 귀한 물고기들의
보고라고 합니다. 2000년 마침내 통영시에서 의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하지만 최근 바다의 백화현상이 생겨
섬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정겨운 모습의 마을이 나오고
누군가 떠난 집 터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가는 길에 엇! 여긴 어디지? 하고 들어간 곳이 옛날 초등학교입니다.
잔디가 너무 푹신하고 느낌이 좋았어요 ㅎㅎ
폐교가 된 매물 분교에 올라가자마자 와..라는 탄성이 나오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보여서
말을 잇지 못했어요.
몽돌이 깔린 곳에서 수영도 가능하겠죠?
대매물도에는 민박이나 펜션이 많으니
1박 2일 푹~쉬시면서
힐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이 쯤에서 매물도의 정보를 좀 드리자면
매물도는 조선 초기 한자로 '매매도'라 표기되었고,
후기에는 '메미도'와 '매물도'로 명명됐습니다.
1810년 경에 1차 이주민이 대매물도에
이주해 살았으나, 1825년에 흉년과 괴질로
전원 사망했고, 그 후 1869년 2차 정착민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섬입니다.
너무나 청명했던 하늘입니다.
곧 가을이 오겠네요^^
돌고래가 하늘로 헤엄쳐 나갈 거 같습니다~
해녀 아주머니가 채취해 가져오신 성게도 구경하고
어릴 때 전 거제 앞바다에서 성게를 채취해서
먹었더랬죠 하하!
그 신선한 맛은 여기서 맛볼 수 있을 거 같더군요^^
물이 너무 깨끗했어요..
정말 대매물도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예쁜 고양이들도 보았고
섬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강아지들도 보았어요 ㅎ
너무나 평화로운 섬이었고
이런 섬에서 한 달 정도 살아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정자가 있는데 전 전망대를 가지 않은 트레킹이였기 때문에
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정자에 누워있거나 슈퍼에가서 과자를 사먹고
너무 한가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이네요.
대매물도 너무나 아름답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섬이었습니다.
통영으로 여행 오실 땐
1박 2일이 아니라 2~3박은 하셔야
섬도 다녀오고 많은 부분을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정보 > 관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관광) 통영시립 박물관 (0) | 2019.09.17 |
---|---|
통영 관광) 통영 충렬사 이순신 장군의 사당입니다. (0) | 2019.09.14 |
통영 관광) 통영 해저터널 (0) | 2019.09.10 |
통영여객선터미널 시간표 (1) | 2019.08.31 |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0) | 2019.08.31 |
댓글